돌아기와 함께하는 후쿠오카 여행 도전기 (4부): 유후인에서 다자이후까지의 여정
유후인클럽에서 시작된 맛있는 아침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유후인클럽에서의 아침 식사였습니다. 일본 전통 가정식과 양식이 결합된 부페는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특히 고등어 구이는 후쿠오카를 방문했을 때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남편은 쌀밥의 맛에 감탄하며 두 공기나 먹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폭설과 눈길 버스 여행
후쿠오카는 눈이 내리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여행 중에는 예상치 못하게 폭설을 경험했습니다. 유후인역을 떠날 때, 주변은 온통 하얗게 덮여 있었고, 눈길 위를 가로지르는 버스 여행이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하카타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자이후 여행을 위한 버스 여정
여행의 두 번째 날, 다자이후를 꼭 방문하고 싶었지만, 유후인에서 하카타역까지의 2시간 반, 그리고 다자이후까지 왕복 2시간의 버스 여행이 아기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적극적인 추천에 따라 다자이후 방문을 결심했습니다.
일본 우동, 남편의 첫 경험
버스 시간을 기다리며 하카타 버스역 건물 내에서 우연히 발견한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으며 남편은 일본식 우동의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에 감탄했습니다. 저 역시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우동에 만족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https://maps.app.goo.gl/MwRDCWfotc4htJSq8
다자이후에서 만난 '공부의 신'과 아름다운 풍경
버스 여행이 길어지면서 아기는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다자이후에 도착하자마자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자이후는 일본에서 '공부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유명하며,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기운을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신사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G4C9CiBSeTNV32d37
교통체증 속, 하카타역으로 돌아가기
다자이후에서 하카타역으로 돌아오는 길은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주말의 교통체증이 심해져 아기와 함께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결국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자카야에서의 특별한 저녁
저녁 식사는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만석이었던 여러 레스토랑을 지나, 운 좋게 자리를 확보한 이자카야에서는 맥주와 함께 다양한 일본식 안주를 즐겼습니다. 특히 닭 날개와 곱창나베는 정말 맛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https://maps.app.goo.gl/56997nmYG3X5zQi7A
여행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우리 가족
후쿠오카 여행을 통해 남편과 함께 여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작은 적금을 시작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의 가치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물합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서로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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